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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방 제목: 파란하늘
  작성일 : 2008.09.25 / 개설자 : wltnsdl
파란하늘
저 파란 하늘을 오늘도 빤히 쳐다본다.
오늘은 왠일인지 구름 한 점 안 보인다.
파란 하늘은 나의 친구 매일 매일 만나는
나의 친한 친구 어디서나 만나는 나의 친구 파란하늘
"어? 그런데 집에 있으면 만날 수가 없네?"

집에 있으면 못 만나는 하늘이가 보고싶다.
하늘이는 나의 영원한 친구 아주 친한 나의 착한 친구
나는 학교 갈 때 혼자가도 외롭지 않다.
왜냐하면 나의 친구 하늘이가 따라오니까

학교 올 때도 외롭지 않다.
왜냐하면 나의 친구 하늘이가 따라오니까
하늘이와 나를 때어놓게 만들 사람은 없다.
아니 아니 때어놓게 만든 사람은 집이다.
집은 나쁘다.

왜 때어놓았을까?
나와 하늘이가 놀면 하늘이가 일이 있는데
놀기만 해서 그런 걸까?
아니면 집이 하늘이와 놀고 싶어서 그런걸까?
다음에 집한테 물어 봐야 겠다.